지난 29일,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상공에 고려항공 비행기가 목격됐다.
모스크바 근교 공항 중 한 곳인 브누코보 국제공항에서 사진을 촬영 중이던 사진가가 직접 포착한 고려항공 항공기의 사진이라며 공개한 사진이다.
북한 인공기 그림과 함께 ‘고려항공’, ‘P-881’이라고 적힌 기체가 선명하게 보인다.
일류신-62M기종으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영남 전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층이 주로 이용해왔다.
이번에도 북한 고위급 인사가 모스크바를 급히 방문하고 돌아갔을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실시간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 24(Flightradar24)에도 해당 노선 기록이 남아있다.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고려항공 P-881기는 지난달 29일 평양에서 출발해 모스크바에 도착했고, 31일 오전 8시48분 모스크바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행 시간 동안 추적이 가능한 무선 응답기 전원을 를 끈 듯, 전체 항로 기록은 확인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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