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대목동병원이 4일부터 응급실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30분까진 신규 환자는 안 받기로 한 것이다.
경기 남부의 권역응급센터인 아주대병원 응급실도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심정지 환자, 즉 '초중증' 환자만 받기로 했다.
정부는 응급실 409곳 중 운영에 차질이 있는 23곳은 집중 관리하겠다고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에 군의관을 추가 배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건국대충주병원 운영 제한에 대비해 충북대병원에 군의관을, 충주의료원에 공보의를 배치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의료 현장에선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발열과 경련 증상을 보이던 2살 아이가 병원 11곳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의식 불명에 빠졌고, 또 다른 3살 아이는 4시간 넘게 뺑뺑이를 돌다 겨우 120km 떨어진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양산부산대어린이병원은 지난 2일부터 소아응급실 호흡기 진료를 무기한 중단했다.
강원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은 야간 응급실 운영을 멈췄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 대형병원인 여의도성모병원도 연휴 기간 야간 진료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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