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행 약자의 든든한 동반자, 마포구 보장구 지원 확대 나서
  • 윤만형
  • 등록 2024-09-04 10:59:49

기사수정


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보행 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보장구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마포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지원 사업’은 늘어나는 전동보장구 이용자와 사고가 발생했을 때 높은 배상 책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보험 처리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전혀 없으며, 총 보상한도와 보상 횟수 제한도 없어 구민들은 더욱 넓어진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예측하지 못한 법적 분쟁에 대비해 변호사 선임비 5백만 원을 신설하여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전동보장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포구에 주소를 둔 전동보장구 이용 등록장애인은 자동 가입된다.


보험 기간은 2024년 9월 5일부터 2025년 9월 4일까지며, 사고 발생 시점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


사고로 인한 대인·대물 배상 책임은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장되며, 보험 상담과 청구는 전용상담전화(02-2038-0828) 또는 휠체어코리아닷컴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이동 보장구의 고장 예방과 신속한 수리를 위해 ‘마포보장구수리센터’의 서비스 또한 확대 운영 중이다.


스팀 세척기와 소독기 등 장비를 추가 도입해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확대했다. 전문 수리기사가 동주민센터와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수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민들이 직접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센터나 동별 거점 방문이 어려운 때에는 신청을 받아 전문 수리업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한다. 출장 서비스는 1인당 연 최대 3회 가능하며, 출장비는 건당 2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보행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차별 없이 이동권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5.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6.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