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읍시, ‘홍재일기’ 소유자에게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증 전달 - 홍재일기 동학농민혁명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 김문기
  • 기사등록 2024-09-03 22:25:47
기사수정


▲ 정읍시= ‘홍재일기’ 소유자에게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증 전달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는 지난 2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홍재일기의 등록증을 기행현의 후손이자 홍재일기의 소유자인 기곤 씨(솔티도예공방 방장)에게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홍재일기는 유생 기행현이 1866년부터 1911년까지 약 45년간 기록한 일기로, 총 7책에 걸쳐 1099쪽, 약 42만 5552자로 이뤄진 책이다.

 

특히 동학농민혁명기 백산대회의 정확한 날짜(1894년 음력 3월 26일)를 밝히는 중요한 기록을 담고 있어, 동학농민혁명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1866년부터 1894년까지의 물가변동, 가뭄, 세금 등 지역사회의 변화를 생생히 기록하고 있어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역사적 사건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여겨진다.

 

시는 홍재일기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지난 2022년 9월 신청해 약 2년여 만인 지난달 8일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록되는 성과를 냈다.


이로써 시는 동학농민군 한달문 편지에 이어 열한 번째 국가등록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학수 시장은 “홍재일기의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은 정읍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역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465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탐방취재] 혁신과 협력으로 도약하는 전북 콘텐츠융합진흥원의 비전
  •  기사 이미지 달라진 국민연금, 받는 총액 17% 깎인다?
  •  기사 이미지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에서 125건의 폭발음이 들렸다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