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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작지만 의미있었던 동네잔치-산북면 문화배달부 성과발표회 성료 윤만형
  • 기사등록 2024-09-03 16: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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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산북면 명품리에 위치한 ‘우리동네 학습공간’ 품실상회에서는 산북면 주민 80여명이 모여, 작지만 의미있었던 동네잔치가 벌어졌다.


 


 여주농촌활성화센터(센터장 원동학)의 사업의 일환인 ‘배후마을 문화배달부’사업의 종료를 알리는 성과발표회가 그것. ‘문화배달부 사업’은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시골마을에 전문단체가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문화예술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산북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만나다(대표 김윤정)’가 선정되었다.


 


 산북면 어르신들에게는 관절보호 운동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몸 튼튼 마음 튼튼과 나의 이야기와 비밀정원”을 진행했으며 아이들과는 함께 영어뮤지컬을 연습하고 공연하는 “Little Stars! : The King Has Donkey Ears”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는 육아과정에서 겪는 희노애락을 책으로 엮은 “너와의 첫만남”이라는 프로그램을 3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이처럼 전세대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은 한정된 예산으로 진행된 것은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업이다.


 


 지역 공동체 ‘양자산 둥지’대표이자 우리동네 학습공간 운영자인 최예숙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런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게 해주신 여주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 감사하며 우리동네 학습공간이 오랜만에 북적여서 매우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러한 사업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김윤정대표의 사회로 1부 순서로 현악 5중주단인 ‘이음회’의 연주회가 진행되었다. 클래식, 영화음악, 가곡 등을 망라하여 김윤정대표의 알기쉬운 해설을 곁들여 10여곡을 연주하였고 2부 순서로 아이들의 영어뮤지컬 공연이 진행되었다. 6세부터 11세까지의 아이들이  “Walking in the jungle, Doremi song, My favorite things” 등을 부르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공연이 끝나고 참석자 전원이 모여 다과와 음식을 나누며 학부모들의 책과 아이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뒷풀이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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