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호통 효과 때문인지, 박세웅은 지난주 2경기에서 단 1실점으로 에이스 면모를 되찾았다.
잘못을 따끔하게 지적하는 이른바 '태형 스쿨'은 승부처마다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나승엽은 최근 키움전에서 실책을 저지른 뒤 김 감독의 눈치를 보다 쐐기 3점포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 같은 김태형 감독의 리더십 속 롯데는 8월 이후 15승 8패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승률 2위를 달리고 있는데, 어느덧 5위 kt를 2경기 반 차이로 따라붙었다.
두산전 5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는 불명예를 썼던 정훈은 감독의 믿음을 극적인 결승타로 보답했다.
김태형 감독의 지도 속 투지 넘치는 거인 군단으로 변신한 롯데, 이번 주 KT와의 2연전 고비를 넘는다면 기적 같은 가을 야구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46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