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17일간 여객선의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 위험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해경은 관내 여객선터미널 및 선착장을 방문해 여객선 30척과 차도선 1척을 대상으로 선제적 안전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의 주요 내용은 ▲선내 전기자동차 지정장소 확인 및 선적·고박 상태 점검 ▲전기자동차 관련 선박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 대응 실태 점검 ▲비상상황 발생 시 승객 대피 절차 등이다.
특히, 해양수산부에서 마련한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 대응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철저한 점검에 임하며, 여객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대응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목포해경은 “전기차의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사고에 대응하는 역량도 충분히 강화되어야 한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으로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