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권도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등재...국가유산청 신속히 신청하라
  • 서민철 사회1부장
  • 등록 2024-08-29 17:35:11
  • 수정 2024-08-29 17:50:37

기사수정
  • - 현 정부와 국가유산청의 미온적 태도 심각한 우려



전 세계 214개국에서 수련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남과 북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동으로 등재하기 위해 201811월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이 협력하기로 했고, 2022729일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태권도연맹(ITF)리용선 총재를 만나 남북 공동등재에 합의했다.


이후 국가유산청에 공동등재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지금까지 국가유산청에서 행정적인 이유를 들어 신청을 하고 있지 않자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이 현 정부와 국가유산청의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 정부와 국가유산청이 신청을 미루고 있는 사이 북한은 20243월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라는 이름으로 단독으로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최재춘 단장은 북한의 단독 신청은 공동 등재 합의를 선행한 조치로, 남한이 신속히 대응하지 않을 경우 국제적인 인식에서 태권도가 북한의 전통 무예로만 간주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며, 현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성 명 서


북한이 20243월 태권도를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라는 이름으로 단독으로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태권도는 남과 북이 함께 수련하고 전 세계 214개국에서 수련하는 대한민국 국기이며 무도 스포츠로 대한민국에서도 2018년부터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노력을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에서 하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대국민 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태권도는 남과 북이 함께 수련하고 있는 한반도의 한뿌리 무예입니다.


따라서 남과 북이 함께 공동으로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것은 이치에 맞으며, 201811월에 남북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은 이미 남북태권도의 유네스코 공동등재에 적극 협력 하기로 합의서를 작성했습니다.


태권도는 법률로 지정된 우리나라 국기입니다.


국기인 태권도를 우리 추진단은 그동안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 공동등재를 위해서 시작부터 국가유산청의 자문을 받아 윤석열 대통령님의 현 정부 통일부를 통해 정식 접촉 허가를 받아 활동했었습니다.


2022년 남북공동 등재를 하기 위해서 국기원에서 경희대학교에 용역을 주어 공동등재 신청서를 작성해서 국가유산청에 제출 하였습니다.

20227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동등재를 위해 ITF 리용선총재와 두번에 걸친 회담을 통해 태권도를 남.북 공동등재를 하기로 양측 합의하여 결정 했었습니다.


모든 사항은 통일부, 외교부, 문체부, 국가유산청에 보고하였습니다.
(남측대표 최재춘, 북측대표 리용선)

최종결과는 20231211일 오후9시경 북한의 리용선 총재께서 남.북의 최악의 상황으로 평양으로 초청해서 공동으로 등재신청을 할 수 었으니 등재신청을 씨름과 같은 방법으로 하기로 북한에서 최종 결정을 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추진단장인 최재춘과 씨름의 선례로 하기로 양측 최종결정을 했습니다. 우리 추진단은 통일부. 외교부. 문체부. 국가유산청을 직접 찾아 방문하여 그동안 경과 보고를 상세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북한의 단독 등재신청은 2022729일 공동 등재하기로 합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20231211일 씨름의 선례대로 하기로 양측 합의 결정한 것을 북한에서 먼저 신청 한 것 입니다.


우리 추진단에서는 국가유산청에 보고를 하였지만 현재까지 신청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행정적인 이유로 문서가 없다는 것 입니다. .북 양측 최악의 상황으로 서로 문서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현실을 직시 하시고 전세계 태권도인들을 위해 서라도 사실대로 정확히 대통령님께 보고 드려주셨으면 합니다.

현 정부와 주무부처인 국가유산청에서 긴급조치로 씨름의 선례로 20253월말까지 유네스코 본부에 등재 신청접수를 해주시길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남한에서 5년후에 등재신청을 하게 되면 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그안에 북한의 태권도가 등재가 되게 되면 전세계 태권도인들이 태권도가 북한의 태권도로 인식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국가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우리국민들과 전세계 WT 태권도인들이 대통령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대통령님께 정확히 보고를 드려서 하루 빨리 등재신청을 해주셔야 합니다.


현 정부와 주무부처인 국가유산청은 더 늦기 전에 태권도가 전 세계적으로 교육과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지금, 그 가치를 보존하고자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조속히 준비하여 20253월말까지 유네스코 본부에 등재 신청접수를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4828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일동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