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안군, “산림병해충 확산 막는다” 3개 방제사업 동시 추진!
  • 장선화 사회부2기자
  • 등록 2024-08-28 22:59:27

기사수정
  • -하반기 총 10억여 원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솔껍질깍지벌레 방제’ 등 실시-


 

▲ 2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 중인 심덕용 환경산림과장


태안군이 소나무재선충 등 산림병해충의 확산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군은 2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환경산림과 정례브리핑을 갖고산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올해 하반기 총 사업비 10억여 원을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솔껍질깍지벌레 방제 ·산림지 동시 발생 산림병해충 방제 등 3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안지역 산림의 69%가 침엽수인데다 대부분 해송이 차지하고 있어 소나무재선충 및 솔껍질깍지벌레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솔껍질깍지벌레는 해송림이 많은 해안가에서 해풍에 의해 퍼지는 특성이 있으며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 등의 병해충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은 재선충 감염목이 많은 남면·원북면·이원면 지역의 고사목을 벌채해 병의 확산을 막는 사업으로군은 총 사업비 8억여 원을 투입해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2995본의 고사목을 벌채할 예정이다.

 

수시 예찰을 통해 올해 현재까지 450본의 감염목을 확인했으며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도 앞장서 지난 6월 사업비 2억 5천만 원(국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군은 내년도 사업비 확보를 위해 이달 초 산림청을 찾는 등 적극적인 발품행정으로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솔껍질깍지벌레 방제 사업은 피해가 발생한 근흥지역 110ha 면적에 대해 위생간벌(병충해 피해목이나 일정한 폭의 임분(林分)을 베어내 제거)을 실시하고 위험목을 제거하는 사업이다총 1억 7600만 원이 투입되며군은 위생간벌 실시설계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9~11월 중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병해충 방제를 위해 ·산림지 동시 발생 산림병해충 방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7100만 원을 읍·면에 지원해 생활권 중심의 방제를 실시하는 등 건강한 산림 생태계 조성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심덕용 환경산림과장은 지난해 기준 충청남도 감염목 2373본의 38%에 달하는 908본이 태안군에서 발생했고소나무반출 금지구역도 태안군 산림면적의 72%인 1만 6750ha를 지정해 관리 중이라며 지속적인 예찰과 감염목 조사적극적인 방제 사업을 통해 산림병해충으로부터 안전한 태안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자-환경산림과 장규승 주무관(041-670-2828)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