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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더위의 따라 먹거리 지도도 변하고 있다 김민수
  • 기사등록 2024-08-28 11: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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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학적으로 여름은 일 평균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가 떨어지지 않을 때를 뜻하다.

우라나라의 여름은 과거엔 6월 11일에 시작해 9월 16일 끝났다.

뜨거워진 한반도에 동식물의 생태계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대로라면 강원도에서 사과와 귤이 재배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전국 사과 생산량 가운데 62%가 경북 지역에서 생산됐고, 경남과 충북이 뒤를 이었다.

그런데 10년 뒤에는 최대 산지가 경북에서 강원도로 바뀔 전망이다.

기후 변화에 따른 결과인데 2050년대에는 강원도 고산 지역이 주 재배지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과일 가운데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 1위, 감귤의 재배지는 제주도를 넘어 점점 북상하고 있다.

대표적 온대 과수인 배도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로 변하는 탓에 2050년대부터는 재배 가능 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수온 상승으로 어족 자원도 변하고 있다.


대신 난류성 어종인 방어와 참다랑어 등이 남해에서 동해로 올라왔고, 아열대 어종인 자리돔도 독도 연안에서 확인되고 있다.

한국 해역의 평균 표층 수온은 지난 55년 동안 약 1.36도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2030년대 이후부터는 매년 폭염 기록이 깨지는 '뉴 노멀'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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