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 선수이자 20세기 미국 문화를 상징하는 인물인 베이브 루스의 유니폼이 역대 스포츠용품 경매 최고액을 경신했다.
화제의 유니폼은 2,412만 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320억 원에 팔렸다. 종전 최고액의 2배 가까운 가격이다.
이 유니폼의 낙찰 가격이 이토록 급등한 이유는 홈런왕 루스가 1932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입었던 것이기 때문.
일각에선 이 '예고 홈런'은 사실 왜곡된 이야기라며 여전히 진위 논쟁이 분분하지만 그럼에도 정규시즌 통산 홈런 714개를 때린 루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홈런이 나온 경기였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