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요청에 군 사기와 소비 진작, 기업 부담 등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개천절과 월수금 휴가를 내 9일간 쉬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국군의날이 모든 국민들이 쉬는 공휴일이 된 건 76년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군 출신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 국군의날이 다시 공휴일에서 제외된 건 91년이다. 당시 노태우 대통령은 10월은 추석과 겹칠 때가 많고 다른 공휴일도 있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재계 목소리를 수용, 국군의날을 한글날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