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세계적인 성장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한국영화 공로상의 올해 수상자로 이선균 배우를 선정했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고 이선균 배우의 공로를 기리고 추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영화제 기간에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이선균 배우의 대표 출연작 '끝까지 간다' 등 6편을 상영하고 스페셜 토크를 진행한다.
특히 한국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을 석권하며 이선균을 연기 이력의 정점에 올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강직한 군인 역을 연기한 그의 유작 '행복의 나라' 등이 관객들에게 다시 선보인다.
한편 한국영화 공로상 시상식은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10월 2일 이뤄지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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