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늘어난 만큼 은행의 이자 이익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29조 8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하반기 들어서는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 인상에 더 속도를 내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꺾어야 한다는 정부 기조를 인상 이유로 내세운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7월 이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6번 올렸다.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까지 합하면 한 달여 만에 28번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잇따른 금리 인상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은행권은 일부 전세대출 취급을 중단한 데 이어 특정 상품 한도 축소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계 빚을 억제하려는 인위적 조정이 은행엔 이득, 돈을 빌리는 사람에겐 어려움으로 돌아오는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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