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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마약 밀매 혐의로 아이티 전 대통령 미셸 마르텔리 제재 김민수
  • 기사등록 2024-08-21 11: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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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럽 의회



미국 재무부 외국자산통제국(OFAC)은 인기 있는 음악가에서 대통령으로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전환으로 유명한 전 아이티 대통령 미셸 조셉 마르텔리를 아이티에서 마약 밀매 활동을 용이하게 하고 갱단 폭력을 지원한 혐의로 제재했다. 


이 제재는 아이티에서 갱단 폭력과 정치적 불안정을 조장하는 사람들의 활동을 방해하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다.


미국 재무부는 이제 마르텔리가 자신의 영향력을 남용하여 미국으로 향하는 코카인을 포함한 위험한 약물의 불법 거래를 용이하게 했다고 비난한다. 그는 자금 세탁에 관여했고 아이티 마약 밀매업자들과 협력하여 아이티에 기반을 둔 여러 갱단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제재는 미국 금융 기관이 마르텔리에게 대출을 하거나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미국인이 그의 자산 상당액에 투자하거나 매수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는 캐나다 정부가 2022년 11월에 취한 유사한 조치에 이어 마르텔리가 제재를 받은 두 번째 사례이다. 미국 재무부는 이 제재 조치에 대해 마약 단속국(DEA)과 협력했다.


마르텔리는 이미 2022년에 제재를 받았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아이티 대통령을 지낸 마르텔리는 이미 국제 제재를 받고 있다. 


제재는 마르텔리와 전 총리가 캐나다에서 보유한 모든 자산을 동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한 캐나다의 모든 개인이나 단체, 그리고 해외의 캐나다인과 캐나다 단체는 나열된 개인의 자산과 관련된 거래를 수행하거나, 그들과 거래에 참여하거나, 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그들에게 자산을 제공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 전문가들은 마르텔리가 임기 중에 무기를 제공하여 여러 갱단에 자금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Base 257이라는 갱단 그룹의 창립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수도의 민간 감옥에서 탈출하기 전에 리더가 수감되어 있던 이 그룹은 살인, 납치, 절도, 마약 밀매와 같은 범죄 활동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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