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나는 한국인으로써 태권도를 늦은 나이인 대학 입학 후부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은 태권도를 어린 시절에 배워야 하는 운동으로 생각하지만, 나는 첫걸음이 대학에서 시작하여 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어느덧 40여년이 지난 지금, 나는 여전히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태권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나의 삶에 열정과 도전의식을 불어넣는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처음 태권도를 시작할때 나는 단순히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태권도는 나에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과정에서 나는 끊임없이 자신을 돌보고 도전하는 법을 배웠다. 내 나이 만60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된 것은 바로 태권도 덕분이다. 태권도는 나에게 강인함과 유연성을 동시에 선사했으며, 그 결과 나는 인생의 다양한 도전에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수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태권도가 유·초등학생들과 방과후 하는 스포츠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접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태권도를 꾸준히 수련할수 있는 무도로 우리 사회가 널리 인식했으면 한다. 태권도는 어린이들만을 위한 운동이 아니다. 오히려 나와 같은 나이 든 성인들에게는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태권도는 몸과 건강을 유지시켜줄 뿐만아니라, 정신적인 평온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수련할수 있으며, 각자의 능력에 맞게 자신을 발전시킬수 있는 공간이 되어준다.
해외의 경우, 특히 미국에서는 태권도가 가족 전체가 함께하는 스포츠이자 무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회의원들뿐만 아니라 유명 영화배우와 같은 명사들도 태권도를 수련하며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태권도가 주는 신체적, 정신적 이점은 나이를 초월하여 누구나 누릴수 있는 것이다. 이런 모습이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확산되길 바란다.
하루빨리 우리나라에서도 태권도가 초등학생들만의 운동이 아니라, 성인들도 즐겨하는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 태권도는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도전할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나 자신이 그 생생한 증거이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통해 나의 삶에 계속해서 도전과 열정을 다해갈 것이다.
태권도를 시작한후 40여년이 지난 지금 나는 여전히 태권도 도복을 입고 도장에 나선다. 나의 삶에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불어넣어준 태권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나의 인생을 함께하는 동반자이다. 이제는 나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를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나이와 관계없이 태권도 수련을 통해 더욱 풍요롭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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