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햇볕에 도로에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실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던 2018년 8월에는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나면서 폭염이 누그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태풍 '종다리'는 무더위의 기세를 꺾지 못할 거로 보인다.
태풍이 북상하는 동안엔 태풍이 끌어올린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밀려온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습도가 높아지며 밤사이 기온 하강이 더뎌진다.
마치 습식 사우나에 있는 것처럼, 열대야가 심해질 수 있다.
태풍이 지나간 이후에도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쉽게 내려오지 못해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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