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이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및 관계자, 주한
파푸아뉴기니 부대사, 주한 마샬대사관 관계자, 여행 작가, 언론인 등
30여 명을
초청해 흑산도 일대를 탐방하는 초청여행(팸투어)을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신안군의 ‘가고 싶은 K-관광섬 자산어보 흑산도’ 사업을 홍보하고, 초청 기관들과 협력 및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흑산도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섬 육성 공모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K-관광섬 육성사업’은 섬의 고유한 자원을 세계 관광 트렌드에 맞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안군은 2026년까지 자산어보 테마마을 조성, 파시 관광자원화, 탐조 관광 활성화, 해상관광 탐방선 제작 등을 추진해 국내외 잠재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첫째 날, 서울과 경기에서 목포로 모인 초청여행 참가자들은 쾌속선을 타고 흑산도로 이동해 섬을 한 바퀴 돌아보며 자연산 회 등 제철 음식을 체험했다.
흑산도 토박이 이영일이 해설자로 나서 정약전 선생의 유배 생활과 자산어보, 특산물 홍어잡이 이야기를 전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둘째 날에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홍도로 이동해 유람선을 타고 홍도 10경의 비경을 감상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관계자는 “흑산도는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이곳에 철새들이 찾아온다는 이야기가 특히 흥미로웠다.
신안군의 철새 먹이 경작 재배 정책에 놀랐다. 더 많은 이들이 흑산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잘 보존된 생태계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행 작가 윤종준은 “느긋하게 머무르고 싶은 곳이다. 일정이 짧아서 아쉽다”며 “조만간 다시 와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며 쉬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블로거 이수연은 “과거에 이 바다가 고래들의 놀이터였다고요? 정말 흥미로워요.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시 흑산도에 올 날이 기대됩니다”라고 다음 여행을 기약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신안군 문화도시지원센터 김근하 사무국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흑산도는 생태·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라며 “흑산도가 세계인의 버킷리스트에 담기는 글로벌 힐링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섬 육성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서 소형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2026년 흑산공항이 완공되면 서울-흑산도 이동 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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