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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가 등장할 때마다 후계 구도를 둘러싼 엇갈린 관측 김민수
  • 기사등록 2024-08-19 1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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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전방부대에 배치한다며 연 행사.


김정은 위원장 뒤를 김주애가 따라가는 순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다가가 허리를 숙이고 팔을 뻗어 자리를 안내한다.


지난 5월 이후 80일 만의 등장인데, 김여정이 김정은을 제외한 다른 인물을 예우하는 장면이 보기 드문 일이라 후계 수업이 강화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김주애는 지난 2022년 11월 화성 17형 시험발사 현장에 처음 등장했다.


이후 북한 매체에 30여 차례 모습을 드러냈는데 대외 활동의 70%가 군사 분야에 집중됐다.


지난해 2월 열병식에서는 노동당 최고위 간부들이 김주애를 모신다는 표현이 나왔다.


군부의 최고 실세가 김주애 앞에서 무릎을 꿇고 귓속말을 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호칭도 여러 번 바뀌었는데 최근엔 수령이나 후계자에게나 쓰는 '향도'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하지만 후계 구도를 확정적으로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


특히 부계 세습으로 이어진 북한 권력 구조상 딸이 권력을 이어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여전히 많다.


일각에서는 김정은에게 아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고, 아직 10대 초반에 불과한 김주애는 핵무력 강화의 명분인 미래세대의 대표로만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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