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마트. 오 모 씨는 최근 이곳에서 삼겹살을 샀다.
기름기가 적어 보이는 걸 골랐는데, 막상 포장을 뜯고 보니 살코기보다 지방이 더 많았다.
겉보기와 달리 뒤쪽에 말려 있던 부분은 '비계'로 가득했다.
곧바로 마트에 항의해 환불 처리했다.
삼겹살 지방 두께를 1cm 이하로 제거해야 한다는 정부 지침이 있지만, 권고 사항일 뿐이어서 '비계 삼겹살'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AI 장비로 삼겹살의 단면을 분석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을 확인하고 비계가 많은 상품을 걸러낸다.
지난 2월부터 AI 선별기를 거친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소비자 불만 신고도 눈에 띄게 줄었다.
AI 활용은 삼겹살을 넘어 다른 품목으로도 확대하는 추세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45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