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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원산로 전신주 기름 유출 사고 발생 - 상가 영업 방해 및 안전 관리 문제 제기 박민창 사회2부
  • 기사등록 2024-08-16 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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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15일 목포 원산로에 위치한 전신주에서 상당량의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저녁 장사를 준비하는 상가들이 오픈할 시점에 원산중앙로의 전신주에서 기름 유출 소식이 주변 상가들로부터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한국전력(한전)은 즉시 차량을 투입하여 공사를 진행했으나, 수리 차량이 상가 입구를 막고 장시간 작업을 진행해 상인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또한, 행인 통제를 하지 않아 지나가는 시민들이 도로를 가로질러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수리 차량은 상가에 양해를 구했다고 주장했으나, 1시간 소요될 것이라는 약속과 달리 3시간 이상 상가 입구를 차단한 채 공사를 진행했으며, 공사를 마친 수리 차량은 바닥에 남은 기름을 치우지 않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해당 상가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저녁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온전히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상인들은 전신주에서 누수된 기름이 변압기에 사용되는 절연유로 보인다며,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강조하며 관리 소홀 여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변압기 관리의 적정성, 전기 공사 시 행인의 안전 관리, 그리고 공사 후 남은 기름 처리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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