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판매된 확률형 아이템 '큐브'.
넥슨이 정한 확률에 따라 아이템 성능이 바뀌는 구조이다.
하지만 넥슨은 2010년부터 10여년 동안 이 '큐브'의 확률을 수차례 조작하고도 이용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넥슨이 집단 분쟁에 참여한 소비자 5천6백여 명에게 11억 원 상당의 게임머니를 보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넥슨은 조정안을 수용하고, 80만 명에 이르는 모든 이용자에게 피해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총 보상액은 217억 원으로 늘어나 2003년 소비자 집단 분쟁조정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 규모의 분쟁 해결 사례가 될 전망이다.
분쟁조정위원회는 이번 달 말까지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신청인별 보상금액과 결정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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