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운전자.
우연히 근처를 달리던 휴직 경찰관과 한 시민의 차량, 그리고 순찰차에 가로막혀 10여 분만에 붙잡혔다.
홀연히 나타나 검거를 도운 뒤 조용히 사라진 시민은 30대 직장인 박민호 씨였다.
퇴근길에 한 승용차가 경찰관이 제지해도 도주하는 것을 보고 '도와야겠다'는 맘뿐이었다고 말한다.
관련 사고 소식을 전한 언론 보도를 보고 자신의 이야기인 걸 알게 됐다.
사고 위험에도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큰 힘을 보탠 박 씨는 과거 2년 동안 자신이 의경으로 생활했던 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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