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4일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 대상 가구를 발표했다.
열흘 가까이 신청을 받았고, 경쟁률은 5:1까지 올라갔는데요. 다음달 3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을 이용하게 될 이들, 모두 157가구이다.
먼저 서울에 사는 시민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시범 사업을 한다. 경쟁률 5대 1을 뚫고 157개 가정이 선정됐다.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와 강동구가 있는 동남권 지역 가정이 59곳으로 가장 많았다.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만큼, 하루 8시간 주 5일 일하면 매달 238만원을 줘야 한다.
선정된 가구 157가구 중 150가구가 맞벌이 가정이고, 이 중 97가구가 다자녀 가정입니다.
서울시는 논란이 되고 있는 불분명한 업무 범위에 대해서는 이용 계약서를 작성할 때,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