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연구원이 배터리 충전율에 따라 얼마나 빨리 불로 번지는 지, 250도의 열로 열폭주를 유도해 실험해 봤다.
먼저 충전율 100% 배터리는 6분 뒤 연기가 피어오르다, 9분 뒤에는 연기가 자욱해지며 폭발했다.
충전율 80%의 경우 9분이 지나자 연기를 뿜더니 10분 뒤 붉은 화염이 타올랐다.
그러나 충전율 30% 배터리는 10분 뒤 연기가 나긴 했지만 17분 이후 서서히 꺼졌다.
충전율이 높을수록 더 빨리 불이 난다.
때문에 정부가 검토중인 충전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이, 전기차 화재를 줄일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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