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찾아가는 도시정비 컨설팅으로 재건축·재개발 맞춤형 지원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8-13 09:58:02

기사수정
  • - 하반기 찾아가는 도시정비 컨설팅 수시 모집

(사진=양천구, 2024년 상반기 실시한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 현장 모습)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정부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8·8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법령과 제도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정비사업 주체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금년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을 단지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거나 준비 중인 지역에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컨설팅부터 맞춤형 교육, 갈등 조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컨설팅은 정비사업 분야 민관 소통 창구인 양천구 도시발전추진단과 감정평가사·한국부동산원·변호사·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도시정비사업 전문가 자문단이 목2, 4, 신월동 저층 주거지역 등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 5개월간 총 15회를 운영하면서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일부 지역 컨설팅 자리에는 주민 50명 이상이 참석, 2시간 이상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되기도 했다.

 

주요 컨설팅 분야는 정비구역 지정 가능 여부 검토 사업방식별 비교·분석 용적률, 도시계획, 입지 검토 등을 통한 사업성 분석 사업 단계별 맞춤형 교육 갈등 조정 등이다.

 

양천구는 도시정비사업 방식이 다양하고 단계가 복잡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지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추진 동력은 있지만 주민 간 갈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거나 사업성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낙후된 주거환경에서 보다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하반기에도 연중 상시 운영되며, 자문을 희망할 경우 양천구 도시발전추진단에 유선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양천구는 자문 외에도 정비사업 추진주체 면담 등을 지속 추진해 컨설팅 대상지를 직접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천구는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을 개최, 올 상반기까지 총 16회 강의에 주민 2,969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하반기(10~11)에도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을 엄선해 전문적이고 유용한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으로 속도감 있는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해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포함 총 17개 단지의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신월1·3동 모아타운 관리지역 지정 등 총 64개 구역에서 도시정비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도시정비사업 전문가를 통해 사업 주체나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에서 추진 가능한 최적의 사업방식을 안내하고 초기 절차 및 준비사항 등을 상세히 컨설팅해드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촉진할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