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에 기존 18홀에 36홀을 추가 조성하는 청풍 파클골프장 전경.

충북 제천시는 파크골프장 36홀을 확장하는 시설공사를 올해 6월 말에 완료하여 2개월간의 잔디 활착 기간을 거쳐 오는 9월에 시민들에게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금성면 중전리에 있는 파크골프장은 수자원 공사에서 관리하는 유휴부지를 활용하였으며, 66,131㎡ 부지에 천연잔디와 조경수를 심어 기존 18홀에 36홀을 추가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비 12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되었다.

새롭게 확장되는 36홀은 호수와 하천이 만나는 지역에 있어 숲이 무성하고 경관이 좋으며 하천을 넘기는 해저드 코스, 각종 벙커, 언듈레이션 등 코스 구성이 다양하여 전국 최고의 골프장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 정서를 반영한 부르기 쉽고 전달력 높은 파크골프장의 새로운 이름을 선정하기 위하여 제천시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제안을 받아 “청풍호 파크골프장”으로 명칭을 선정하였다.

제천시 관계자는 “청풍호 파크골프장을 잘 가꾸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만들겠다”라며, “앞으로 지역내 체류형 스포츠 관광 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파크골프 인프라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