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법무부 차관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지난 1월 법무부 차관으로 취임한 지 약 7개월만.
대통령실은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 절차 등 높은 식견을 가지고 있다며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심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6기로 대검 과학수사기획관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해 법무와 검찰 행정에 정통한 '기획통'으로 꼽힌다.
심 후보자는 엄중한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입장을 밝혔다.
검찰이 수사 중인 전·현직 영부인 사건에 대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게 중요하다고 했고, 야당이 추진 중인 검사 탄핵에 대해서는 검찰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수사와 재판 지연도 심각한 문제라며 취임하면 해결 방안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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