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으로 본 압록강의 수풍댐.
수문을 열어, 엄청난 양의 물을 쏟아내고 있는데, 지형적 특성상 저지대인 신의주로 모두 흘러가게 된다.
이 물들이 서해의 밀물 시간과 맞물리면, 바다로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고이게 된다.
신의주 지역이 고질적으로 홍수 피해에 취약한 이유.
중국은 거기다가 1995년 압록강 대범람 이후 수방벽 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압록강변을 따라 홍수 방지문 45곳을 설치하고 철제빔과 목재로 2.5미터의 방벽을 쌓아 올린 덕분에 홍수 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는데, 넘치는 강물은 무방비 상태인 북한 쪽으로 흘러가게 된다.
북한의 낙후한 하수 시설로 배수가 잘 안 되는 점도 홍수 취약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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