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모레(9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추가로 진행한다.
레지던트 1년 차는 오는 14일까지, 레지던트 2년에서 4년 차와 인턴은 16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지난달에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지원자가 전체 모집 대상의 약 1.4%인 104명에 그치자 모집을 재개한 것.
이달 말까지는 병원별 선발 절차를 완료해 예정대로 다음 달부터 하반기 수련을 시작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하반기 전공의에게는 수련 특례를 적용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복귀 전공의 신상 공개 등 복귀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응급실에 내원하는 중등증 환자 증가로, 응급실 부담이 커지는 것에 대한 조치도 내놨다.
응급실 전문의 인센티브 지원과 대체 인력의 당직수당 지원을 하고, 전문의가 부족한 권역, 지역 응급센터에는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또 경증 환자 등은 지역 응급기관으로 이송하고, 6개 광역상황실을 활용해 중증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전문의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 등을 거쳐, 이달 말에는 의료개혁 4대 과제 실행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