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최근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높아짐에 따라 기관과 학교에서 폭염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 8일 안전총괄부서와 함께 울주군 천상중학교를 찾아 수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현안을 챙겼다. 천 교육감은 학교 급식소도 방문해 근무 여건을 살피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함께 고온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지난달 30일 개학한 천상중학교는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수업 시간을 기존 45분에서 40분으로 5분 단축하는 일과 조정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천 교육감은 “여름방학 기간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 현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냉수와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폭염이 심각할 경우 작업을 일시 중단하도록 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울산교육청은 현재 폭염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하고자 여름철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2학기 개학에 앞서 모든 학교와 기관에 폭염 대비 예방 수칙도 안내했다. 자체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필요할 때 단축수업을 검토하고 체육활동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하도록 했다.
냉방기를 사용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를 5℃ 내외로 유지하고 냉방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전에는 냉방시설을 미리 점검하도록 안내했다.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급식기구도 정기적으로 소독하도록 요청했다.
폭염 특보가 발령됐을 때 단계별 조치 사항도 안내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또는 휴업 등을 결정하고 결정 사항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속하게 안내하도록 했다.
온열질환에 대비해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이 발병했을 때 증상과 조치 방법을 안내해 위급할 때 응급 대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노동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신·이설학교 공사 현장 등에 냉토시, 냉목수건, 얼음조끼, 모자 등 예방 물품을 지급하도록 안내하고 사업장별로 자율 점검하도록 했다. 옥외 작업, 냉방이 안 되는 실내 작업 등 폭염에 취약한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관리도 철저히 준수하도록 주문했다.
울산교육청은 각 부서에 관련 사항을 전달하고 담당 업무별로 폭염 대비 점검 사항을 확인해 예방‧대응 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이달 중순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이 예측한 만큼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하고 기상 특보 발령 시 대응체계를 정비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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