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여자 대표팀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과 남자 대표팀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목에 금메달 3개를 주렁주렁 단 임시현과 김우진을 필두로 올림픽 양궁 전 종목을 석권한 태극궁사들이 입국장 문을 나서자 사람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저마다 금, 은, 동메달 등 가지각색 메달을 손에 쥔 대표팀은 누구보다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혼성전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신설된 이래, 한국 양궁의 '5관왕'은 최초.
특히 여자 대표팀은 1988 서울 올림픽부터 2024 파리 올림픽까지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자랑했다.
남자 양궁 '대들보' 김우진은 고대하던 올림픽 개인전 메달을 세 번째 대회 만에 따내면서 3관왕은 물론 한국 선수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5개)로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