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난 7월 30일과 8월 1일 이틀 동안 농업인대학 포도학과와 한우학과 교육생 50여 명과 함께 선도농가를 벤치마킹하는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포도학과 교육생 25명은 30일 충남 천안의 봉도월포도원(대표 박용하)을 방문해 다가오는 수확기에 적합한 재배 환경 관리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박용하 대표는 농업기술 명인으로, 수출 적합 국산 포도 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신품종 포도 시범 재배 및 육종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우학과 교육생 26명은 1일 전라남도 곡성군의 만금농장(대표 조신익)을 찾아 한우 사육의 질병 관리 및 조사료 활용 등 사육 전반에 걸친 현장 교육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만금농장 조신익 대표는 2008년부터 한우개량에 힘써온 우수 축산 농가로, 보증씨수소 3마리와 후보 씨수소를 생산하는 유명 한우 육종농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업인대학 현장 강좌를 통해 함평의 농축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군에서도 농업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농업인에게 필요한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농업인대학은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혁신을 선도할 정예 농업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해까지 34개 과정에서 160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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