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74억 9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가까이 늘었다.
열 달 연속 꺾이지 않고 이어지는 '수출 증가세', IT 업황 회복과 AI 훈풍을 탄 최대 수출 품목 반도체 덕분이다.
지난해 11월 수출 증가세로 돌아선 반도체는 특히, 최근 넉 달 연속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디스플레이와 컴퓨터 등 다른 IT 품목들도 수출을 이끌었다.
자동차는 여름 휴가 등에 따른 조업일 축소로 지난해보단 9%가량 줄었지만, 수출액 기준으로는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우리 주력 품목들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우리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5년 전 1,600억 달러 정도까지 벌어졌던 두 나라의 수출 격차는 지난해 절반 수준까지 줄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35억 달러까지 좁혀졌기 때문이다.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도 지난해보다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다만 미국 대선 등은 하반기 수출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4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