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민국 전자정부…동유럽 진출 확대
  • 조병초
  • 등록 2016-03-16 17:46:04

기사수정
  • 세르비아 행정자치부 방한, 전자정부 MOU 체결




유엔(UN) 전자정부 평가 3회 연속 세계 1위 국가로서 세계 각국과 전자정부 분야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행정자치부가 동유럽 세르비아까지 전자정부 진출을 확대한다.


행정자치부(홍윤식 장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르비아 행정자치부(코리 우도비츠키 장관·부총리)와 전자정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자정부 마스터플랜 사업을 추진 중인 세르비아 측의 적극적인 지원 및 협력요청에 대하여 양국이 긴밀히 협의한 결과로, 코리 우도비츠키 부총리가 방한하여 성사됐다.


세르비아는 경제구조 개혁 및 공공분야 인력감축의 일환으로 전자정부 프로젝트 전략을 수립하여 2016년 모바일을 활용한 전자정부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세르비아 측과 전자정부 인력교류·모범사례 공유, 역량개발 사업을 펼치는 등 세르비아의 전자정부 구축·운영 관련 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코리 우도비츠키 세르비아 부총리겸 행정자치부 장관


우도비츠키 부총리의 방한은 2010년 세르비아 총리 이후 최고위급 인사의 방한으로 세르비아 정부의 한국과의 전자정부 분야 양자협력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우도비츠키 부총리는 “세르비아는 전자정부 추진 초기단계이며, 전자정부 분야에서 많은 성과와 경험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와의 포괄적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정부 업무협약은 그간 협력이 활발했던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중남미뿐만 아니라 동유럽으로의 진출을 가속화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세르비아는 동-서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 양질의 인적자원, 높은 교역 자유화 수준으로 인해 한국과의 교역 및 투자 잠재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동유럽 국가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최근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의 전자정부 협력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올해는 동유럽 국가들과의 전자정부 분야 협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