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준비에 박차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4-08-01 05:12:39

기사수정
  • - 경북도, 외교부 합동실사단 경주 현지 공동 실사 -


▲ 6월_27일_APEC 개최 선정 브리핑 참고사진.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 경주시는 지난 62025년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어려운 제반 환경시설과 여건 속에서도 경주시민을 비롯한 경북도민이 열정과 관심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이뤄낸 결과라 할 수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로 삼고, 기재부, 외교부 등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경북경주가 주도하는 APEC 정상회의를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최근 경북도와 외교부의 현지실사단은 경주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 개최 회의장 및 숙박시설, 만찬장 등 주요 시설을 점검확인했다.

 

현지실사를 마친 한 관계자는 정상회의 개최의 중심지인 보문관광단지 반경 10km 내에 회의장, 숙박시설 등 기반이 충분히 잘 갖춰져 있으며,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해 경북 경주가 가장 한국적인 도시임을 실감한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역대 여느 정상회의보다 특색 있게 구성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주는 주 회의장 반경 3km 이내 숙박시설이 103개소, 4,463실이 있으며, 10km 이내에는 1,333개소, 13,265실로 충분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보문관광단지 내에는 특급호텔뿐만 아니라 가장 한국적인 전통 형식을 갖춘 초특급 숙박시설과 컨벤션 기능, 한방, 다도 등의 체험시설 및 집무실, 화상회의 시설 장비를 갖춘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새마을운동 제창), 정주영 회장(현대그룹) 등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발전의 주역이 머물던 숙소도 그대로 잘 보존되어 APEC 정상의 숙소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경주시는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며, 특히 APEC 정상회의 주 개최 장소인 보문관광단지는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 대한민국 관광의 발상지다.

 

다양한 형태의 회의장을 조성 및 운영하고, 국빈 오만찬 행사와 함께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북 경주가 세계적인 10대 글로벌 관광도시로 재도약하는 경북문화관광 르네상스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완벽한 기반 시설 조성

풍부한 인프라와 수준 높은 숙박시설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나, 정상회의 기간에는 각급 정상각료기업인 등 6천여 명의 많은 인원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PRS(PRESIDENTIAL SUITE, 프레지덴셜 스위트) 급 최고급 숙박시설을 추가 확충하고, 진입도로와 교통시설 환경 개선, 편의시설 정비 등 기반 시설을 보강해 경북 경주를 방문하는 참가자들에게 완벽한 시설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숙박시설 개보수 지원을 위한 근거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문화가 어우러진 APEC

신라 천 년의 고도로서 찬란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경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며, 고대 국제교류의 상징인 실크로드의 시작점으로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 K-컬처의 원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과 협업한 한복 패션쇼, 태권도 공연, 21개 참가국의 다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5(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글)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대한민국 경제 산업 발전 교류의 장

경상북도는 대한민국을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 되게 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자 대한민국 전자반도체, 철강, 원전 등 대한민국 산업의 성장과 발전의 중심축으로서 전국 최고의 투자 인프라를 보유하고, 오랜 투자유치 노하우로 다져진 성공 DNA를 보유한 도시이다.

 

또한, 경북도는 최근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을 단독 수주한 국내 원전 최대 집적지로, 원전과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을 소개하는 투자 환경 설명회 개최, 기업 전시관 운영 등으로 세일즈 경북을 홍보하고, 대한민국을 경제 산업 발전 교류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여, APEC 정상회의를 역대 최고의 경제협력 회의로 만들 예정이다.

 

시도민과 함께하는 APEC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경주시민, 경북도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APEC 성공개최추진위원회’,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를 구성해 발족하고, APEC 슬로건 공모전, 문화 행사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열어 시도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APEC 정상회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지역특화 자원봉사단과 대학생 홍보단을 모집운영으로 지역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APEC 레거시 미래 비전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성공적인 행사 개최 후에는 APEC 기념공원 조성, APEC 개최 기념관 건립, 경북연구원과 협업해 로컬 경제 혁신모델 개발 등 경상북도의 미래를 책임질 APEC 레거시 사업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한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단순히 회의만 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외교경제문화적 영향력을 세계에 선보이고, 개최국의 국격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북 경주의 역사와 문화, 탄탄한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APEC 정상회의,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게 노력할 생각이다.

 

이에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준비지원단TF(단장 김상철)78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하였으며, 9월에는 APEC 정상회의 준비지원단을 정식 출범하고, 이와 함께 성공개최추진위원회와 범시도민지원협의회를 구성해 도민 보고회와 성공개최 경축 공연 등 문화 행사도 추진한다.

 

는 원활한 행사 준비를 위해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 기재부를 방문하는 등 다각적으로 국비 확보에 노력해 정부 최종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시는 우리나라 대표 역사 문화의 보고이며, 1500년 전 시안, 로마, 이스탄불과 함께 세계 4대 도시였다, “천년고도 문화유산을 지켜온 자긍심으로 세계 4대 도시의 명성을 전 세계에 다시 알리고, 경주시를 찾는 21개국 정상 등 방문객에게 기억에 남는 역대 가장 훌륭한 APEC 정상회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매머드급 국제 외교 행사로, 대형 국제행사에 걸맞은 품위와 격조를 갖출 수 있도록 도시환경 조성, 시설 정비 등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한국이 가지진 문화의 힘을 녹여내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