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휴가 내고 집에서 TV 봐요"…10명 중 3명, 여름휴가 때 여행 안 간다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7-29 17:07:50
기사수정


▲ 롯데멤버스 리포트 (롯데멤버스 제공=연합뉴스)


10명 중 3명은 여름휴가를 냈지만 여행을 가지 않고 집에서 TV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11∼12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29일) 밝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7.8%는 휴가를 내지만 여행은 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휴가 기간 집에서 TV 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시청한다는 답변이 39.8%로 가장 많았고, 친구·지인 만남(36.2%), 뮤지컬, 콘서트 등 문화생활(21.8%), 고향 방문(11.7%) 등이 뒤를 이었다.

휴가를 내고 여행을 가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5.7%였다.

계획하고 있는 여행지는 국내여행(68.9%)이 해외여행(31.1%)보다 높았다.

인기 있는 여름 휴가지로 국내는 강원도, 해외는 일본이 뽑혔다.

국내 여행지 가운데는 강릉, 양양 등 동해안 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강원도가 25.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주도(16.7%), 부산(9.2%), 여수(7.7%)가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 예상 지출 비용은 50만∼100만원이 36.5%로 가장 많았고 30만∼50만원(31.8%), 30만원 이하(17.5%), 100만∼200만원(10.4%) 순이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에서는 일본(34.2%) 방문이 가장 많았고 동남아(33.8%), 유럽(14.9%), 미주(5.4%)가 뒤를 이었다. 예상 지출 비용은 100만∼200만원(30.2%)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500만원 이상(17.6%)이었다.

아예 휴가를 가지 않는 응답자는 27.8%에 달했다. 이들은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33.5%)과 성수기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28.6%), 휴가를 가야 할 이유를 크게 못 느껴서(19.1%), 업무·학업 등이 바빠서(16.5%) 등을 꼽았다.

아울러 아낀 휴가 비용을 생활비(30.3%), 적금·저축(14.3%), 의류·가방·신발 구매(7.0%), 주식 투자(6.3%)에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439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러시아인들이 수미(우크라이나)에 공중 폭탄을 투하했다
  •  기사 이미지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숄티 대표는 오는 24일 ‘탈북민 구출의 날’ 행사를 개최
  •  기사 이미지 한수원, 업무량 30% 줄인다…생산성 높여 ‘제2체코 신화’ 정조준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