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어제까지 환불을 마친 주문 취소 건수는 모두 2만 5천 건 정도.
그러나 피해자들의 불안을 덜어주기엔 역부족이다.
구매한 상품과 판매자에 따라 환불 조건과 속도가 제각각이기 때문.
위메프와 티몬을 통해 제품을 판 업체들도 공동 대응에 나섰다.
소상공인 등에 대한 연쇄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네이버페이 같은 간편 결제 업체들은 주문 취소 접수를 시작했다.
결제 대행 업체들도 곧 이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실제, 결제 취소, 환불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
티몬과 위메프 차원의 수습 대책이 절실하지만, 모회사인 큐텐은 우리 돈 700억 원을 긴급 수혈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조달 계획은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