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시각 25일 독일 환경단체 '마지막 세대' 소속 활동가 6명이 프랑크푸르트 공항 활주로에 무단 침입해 농성을 벌였다.
석유가 목숨을 빼앗는다는 현수막을 들고 화석 연료 퇴출을 주장했다.
시위 여파로 항공기 이착륙은 새벽 5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중단됐고 예정된 항공편 천4백여 편 중 최소 250편이 취소됐다.
운항 지연은 오후에도 이어졌다.
이들 단체는 전날 독일 서부 쾰른 본 공항에서도 같은 방식의 시위를 벌여 3시간여 동안 운항 차질을 빚었다.
해당 단체는 2030년까지 석유와 가스 등 화석연료 퇴출을 위한 국제 조약을 마련하라고 요구하며 전 세계 공항에서 이 같은 시위를 예고하고 있다.
이들 단체의 반복된 농성으로 항공 운항 차질이 이어지면서 독일 정부는 활주로 무단 진입 시 징역 2년형에 처하도록 하는 항공보안법 개정안까지 마련했지만 속수무책.
항공업계는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해도 효과가 없다며 해당 단체를 범죄조직으로 지정해달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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