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태국 총책에게 5천만 원을 받기로 하고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한 뒤 총책 지시에 따라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태국 총책은 필로폰을 보낼 때 냄새가 새어 나가 적발되지 않도록 필로폰 16kg 뭉치를 꽁꽁 싸맨 뒤 반죽 기계에 넣어 보냈다.
시가로 약 530억 원, 53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
경찰은 마약을 거래한 두 사람을 구속하고 태국 총책도 쫓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을 대량 유통한 또 다른 일당도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이들 역시 '던지기' 수법으로 거래했다.
공급책이 대로변 풀숲에 마약을 숨기고 떠나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이었는데,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남성이 떠난 뒤 경찰은 이곳에서 대마가 든 검은 봉투를 발견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 사범 등 50명을 입건하고, 40대 판매책 A 씨 등 10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 일당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다크웹을 통해 거래한 것으로 보고, 전문수사팀을 투입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