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논산 수해지구에 '서산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 합동 봉사
  • 장선화 사회부2기자
  • 등록 2024-07-24 23:34:54

기사수정
  • - 지난 21일 논산시 성동면 및 3개 면 침수피해 농가에 복구 총력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한도현) 및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대표 신정국) 봉사자 40여 명은 지난 21일 물폭탄을 맞은 논산시 침수 피해 농가에서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한도현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경구 센터장, 센터 직원을 비롯한 (사)서산청사모, 도배봉사단 어울림, 서산여성예비군, 우렁각시도배단, 늘보람봉사회, 대한적십자사 서산지구협의회, 한반도환경연합본부 서산시지회, 한서로타리클럽, 청오봉사단, 부춘동 바르게살기위원회, (10개 단체)등 40여 명이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 수박농가, 우곤리 상추재배농가와 은진면 매죽헌로 등 3개 마을 침수피해 농가에서 비닐하우스 정리 및 주택 가재도구 정리를 도왔다.



특히 논산시 은진면 매론과 성동면 수박재배 농가 성동면 우곤리 상추재배농가에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와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비닐하우스의 비닐 제거 등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 함께 참여한 (사)서산청사모 조은수회원은 "TV에서 보는 것 보다 피해가 더 심각하다" 며 "울상 짓는 농장주를 볼때 마다 가슴이 메어져 마치 우리집이 피해를 입은 것처럼 느껴져 가슴이 아팠다" 고 심경을 전했다.


성동면에서 100여 평의 수박농사를 짖는 젊은 농부는 "수박 출하를 앞두고 100여 평의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겨 모두 폐기처분하게 됐다" 며 "그동안 경제적 투자와 함께 모든 정성을 쏟았는데 하루 아침에 길 거리에 나안게 됐다" 고 말하면서 하늘이 원망스럽다 라고 울먹였다.


또한 은진면의 한 주택 소유자는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물폭탄처럼 쏟아져 집안까지 물이 닥쳐 몸을 피신하기에 바빴다" 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엄두가 나질 않는다" 라고 슬픔에 잠겼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도현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지자체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멀리서 달려왔다”라며 “농민들께서 하루빨리 근심을 털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신정국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대표는 "날씨도 더운데 불구하고 많은 서산시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신 대표는 “폭우로 인한 농가 피해를 현장에서 직접 보니 너무나 참혹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작은 도움의 손길이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돼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와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오는 28일 논산시에 2차 자원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