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이 '치매 걱정 없는 행복 무안' 조성을 위해 치매 돌봄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치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무안군은 2024년 6월 기준으로 3,017명의 치매 환자와 인지 저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다.
지난 4월, 치매안심센터가 보건소 신청사 내로 이전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졌고, 최신 시설을 활용해 치매 조기 검진, 환자 지원, 가족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인식 개선 사업 등을 통해 군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2024년 1월부터 현재까지 5,272건의 조기 검진을 시행하며, 검진 결과에 따라 대상자를 네 가지 군으로 나누어 조기 발견 및 관리에 나서고 있다.
60세 이상 주민에게 우편으로 검진 필요성을 안내하고,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외에도 21개소에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마을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조기 검진을 통해 치매로 진단받은 환자에게는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 관리 및 치매 공공후견 사업 등이 포함된다.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2,857회 치매 치료 관리비가 지원되었으며, 중위소득 121%~140% 이하 환자에게도 지원이 확대된다.
조호물품은 매년 800여 명의 재가 치매 환자에게 제공되며,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기간 제한 없이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실종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는 고유번호 인식표와 위치 추적 기기를 지원하여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무안군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해 상담 서비스, 자조모임, 가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정서적 지원과 돌봄 부담 경감을 꾀하고 있다.
현재 536명의 가족이 고충 상담을 받고 있으며, 자조모임과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무안군은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편견을 없애기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2,587명의 치매파트너가 양성되어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있으며, 10개소의 개인 사업장이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되어
치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치매 관리는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며 “모두가 참여하는 사업을 확대해 ‘치매 걱정 없는 행복 무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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