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안군,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
  • 정도현 사회2부
  • 등록 2024-07-22 20:16:47

기사수정
  • 치매 돌봄 지원 강화 및 친화적 환경 조성


무안군이 '치매 걱정 없는 행복 무안' 조성을 위해 치매 돌봄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치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무안군은 20246월 기준으로 3,017명의 치매 환자와 인지 저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다.


지난 4, 치매안심센터가 보건소 신청사 내로 이전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졌고, 최신 시설을 활용해 치매 조기 검진, 환자 지원, 가족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인식 개선 사업 등을 통해 군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20241월부터 현재까지 5,272건의 조기 검진을 시행하며, 검진 결과에 따라 대상자를 네 가지 군으로 나누어 조기 발견 및 관리에 나서고 있다


60세 이상 주민에게 우편으로 검진 필요성을 안내하고,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외에도 21개소에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마을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조기 검진을 통해 치매로 진단받은 환자에게는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 관리 및 치매 공공후견 사업 등이 포함된다


20246월 말 기준으로 2,857회 치매 치료 관리비가 지원되었으며, 중위소득 121%~140% 이하 환자에게도 지원이 확대된다.


조호물품은 매년 800여 명의 재가 치매 환자에게 제공되며,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기간 제한 없이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실종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는 고유번호 인식표와 위치 추적 기기를 지원하여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무안군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해 상담 서비스, 자조모임, 가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정서적 지원과 돌봄 부담 경감을 꾀하고 있다


현재 536명의 가족이 고충 상담을 받고 있으며, 자조모임과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무안군은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편견을 없애기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2,587명의 치매파트너가 양성되어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있으며, 10개소의 개인 사업장이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되어 치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치매 관리는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며 “모두가 참여하는 사업을 확대해 ‘치매 걱정 없는 행복 무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