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
‘뚝심’의 정치인, 현역 김우남 국회의원이 12년의 국회 생활을 접게 됐다.
김우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04년 노무현 탄핵으로 몰아닥친 사회적 분위기로 국회의원에 입성, 그동안 내리 3선이란 관록의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구좌읍 평대리 출신으로, 세화중.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직업란에 ‘정치인’이라고 기술할 만큼 사실상 정치쪽에 활동을 치중해왔다.
제주도의회 6대와 7대 도의원을 지내면서 부의장까지 역임하고, 노무현 탄핵, 이른바 ‘노풍’ 영향으로 당시 어렵지 않게(?) 제17대 의원에 입성했다.
이루 18대와 19대까지 내리 3선 국회의원에 올라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국감 최우수의원과 국회 헌정대상,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국회 선정 입법 최우수 의원, 베스트 국감 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제20대 국회에선 농림 해양수산위원장을 맡아 활동중 이번에 제20대 총선에 출마했다.
이처럼 화려한 경력을 토대로 다시 4선에 도전했으나 민심은 김 의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4.13총선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선거구 경선 여론조사에서 도의원 출신인 오영훈 예비후보에게 불과 18표차로 고배를 마셨다.
정계 일각에선 굳이 민심이 돌아선 이유를 굳이 들자면 지난 6.4지방 선거당시 민주당 도지사를 출마를 표방하다, 원희룡 도지사가 출마하게 되자, 이를 접은 게 치명타를 입은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으나 단언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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