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촬영소" 본격 착공, K-콘텐츠를 세계로 쏘아 올리는 전초기지로!
  • 김만석
  • 등록 2024-07-18 13:21:01

기사수정
  • 기장도예촌에서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 착공식 열려… 박형준 시장, 문체부 장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기장군수, 국회의원 등 200여 명 참석해
  • 2026.9월 준공을 목표로 ▲실내 스튜디오 3개 동(1,000평형, 650평형, 450평형) ▲오픈 스튜디오(2만 3천 평) ▲아트워크 시설 ▲제작 지원시설 등 조성돼


영화진흥위원회 부산 이전 사업의 마지막 퍼즐이며, '영화·영상도시 부산'의 핵심 기반 시설(인프라)이 될 부산촬영소가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8일) 오후 4시 기장도예촌에서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 착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정종복 기장군수, 국회의원, 영화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 부산 이전 결정과 함께 추진됐으며, 2015년 시,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기장군 간 업무협약을 통해 기장 도예촌으로 대상부지를 확정한 지 9년 만에 착공이 이루어진 것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본사와 부속기관인 한국영화아카데미를 각각 2013년, 2018년에 이전 완료했다.

부산촬영소는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기장군 장안읍 기장도예촌 관광지 내 연면적 1만 2천631제곱미터(㎡)로 건립된다. ▲실내 스튜디오 3개 동(1,000평형, 650평형, 450평형) ▲오픈 스튜디오(2만 3천 평형) ▲소품과 세트를 제작할 수 있는 아트워크 시설 ▲제작 지원시설 등이 조성된다.

 대형 실내 스튜디오와 오픈 스튜디오가 함께 있는 국내 유일의 영화·영상 종합촬영소가 될 예정이다.


부산촬영소 건립은 부산의 부족한 제작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과 동시에 수도권에 집중된 기반 시설(인프라)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내외 대규모 촬영 수요를 견인해 부산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현지 촬영(로케이션)지로의 강점과 함께 부산 영화·영상도시 위상 강화와 영상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부산촬영소 인근 부지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 스튜디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장 도예촌 일대에 영화·영상 제작 기반 시설(인프라)을 집적화해 상호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작품 공동유치, 맞춤형 인재 양성, 기술 혁신에서의 협업으로 세계적인 영화·영상 협력 단지(클러스터)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 이전을 결정하고 그 마지막 단추를 끼우는 부산촬영소의 착공식을 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곳이 부산의 영화·영상산업 발전뿐 아니라 케이(K)-영화, 케이(K)-콘텐츠를 전 세계로 쏘아 올리는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믿는다. 영화·영상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5.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