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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귀에 거즈 붙이고 주먹 불끈…피습 이틀 만에 공식석상 등장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7-16 15: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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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피습 이틀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총격으로 다친 오른쪽 귀에는 흰색 거즈를 감싼 모습이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밤 9시쯤 공화당 전당대회장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 얼굴을 비쳤다.

그는 지난 13일 총격으로 다친 오른쪽 귀에 사각의 흰색 거즈를 붙이고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청중들을 향해 한쪽 팔을 번쩍 들어 올려 보이거나 주먹을 불끈 쥐며 자신의 건재함을 드러냈다.

청중들은 행사장 내 대형 화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자 일제히 환호했다. 일부 청중들은 '유에스에이(USA), 유에스에이'를 연호하며 열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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