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원화 대비 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수입 제품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자료에 따르면, 6월 수입물가지수는 5월보다 0.7%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연속 오르다가 5월에 내렸는데, 지난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원재료의 경우 광산품을 중심으로 0.6% 상승했고, 중간재도 화학제품과 컴퓨터 등이 오르면서 0.8%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각각 0.5%, 0.7% 올랐는데, 13% 상승한 커피와 16.1% 오른 철광석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컸다.
6월 수출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0.9% 올랐는데, 5월에는 0.6%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수출입물가지수가 실질적으로 크게 오르지는 않았으나, 환율 상승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원화 대비 달러 평균 환율은 1,380.13원으로 전월보다 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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