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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피격 사건 2시간 반 만에 피흘리는 트럼프 티셔츠 판매 장은숙
  • 기사등록 2024-07-16 0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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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을 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치켜든다.

AP통신 사진기자가 찍은 이 사진이 티셔츠에 인쇄됐다. 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2시간 반 만.

이 티셔츠는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우리 돈 5천 원에서 만 2천 원 정도에 팔렸다.

한 온라인 판매업체는 "판매 개시 뒤 3시간 만에 3천 장이 넘는 티셔츠를 팔았다"고 인기를 자랑했다.

뒤이어 미국과 일본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같은 사진에 '싸우자!'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티셔츠가 팔렸다.

그런데 하루도 안 돼 중국 쇼핑몰에서 판매되던 이 티셔츠가 자취를 감췄다.

중국 당국이 판매를 금지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 충격을 준 사건을 돈벌이에 이용했다는 비판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기가 확산하는 데 대해 중국 당국이 부담을 느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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