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차장에 쓰러져 피흘리는 어르신 구한 광진구 공무원
  • 김민수
  • 등록 2024-07-15 11:22:19
  • 수정 2024-07-19 09:27:18

기사수정
  • 7월 4일, 광진구청 주차장에 경련일으키며 쓰러진 노인 구해
  • 광진구청에 근무하는 손용택 차량지원실장, 평소에도 성실하고 믿음직한 모습으로 직원들의 모범이 돼





광진구청(구청장 김경호) 공무원이 구청 주차장에 쓰러진 70대 남성을 구했다. 그 주인공은 광진구청 차량지원실에 근무하는 손용택 실장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광진구청 주차장을 걸어가던 70대 남성 송모씨가 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송씨는 바닥에 쓰러지면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때 손 실장이 급히 달려와 송씨의 목을 받치고 피가 나는 머리 부분을 손으로 지혈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옆에 있던 다른 동료에게 ‘119’를 부르라고 요청했다.

동료직원은 119소방서에 연락함과 동시에 지혈을 위해 수건을 챙겨나와 손으로 지혈하고 있는 손 실장에게 건넸다. 손 실장은 환자의 상처부위를 수건으로 감싸며 계속 지혈했다. 몇분 후 119 구급차도 도착했다. 손 실장은 그제서야 한 숨을 푹 내쉬고 피투성이가 된 손과 옷가지를 보면서 일어설 수 있었다. 이후 환자는 구급차에 실려 중랑구 소재의 녹색병원으로 이송됐고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용택 실장은 갑자기 어르신이 쓰러져 경련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고 뒤도 안보고 뛰어갔다. 출혈이 심해서 119구급차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라며 처음엔 당황했지만 얼른 정신차렸다. 그 상황을 마주쳤을 때 누구라도 저처럼 행동했을 것이다. 특별한 일을 한 것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동료 직원은 정말 손용택 실장님이 아니었으면 불행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 라며 당시 위급한 상황을 전했다.

손용택 실장은 1990년에 입사하여 청소과, 치수과, 도로과 등을 거쳐 지금은 차량지원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평소에도 성실하고 믿음직한 모습으로 타 직원들이 많이 따르는 모범적인 공무원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