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나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용 배터리 제조에 꼭 필요한 리튬.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 자원이라, '하얀 석유'로도 불린다.
그러나 매장량 부족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다.
그런데 리튬 개발 가능성이 큰 지역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한국 지질자원연구원이 2020년부터 리튬 매장 추정지 12곳을 탐사해보니, 경북 울진과 충북 단양의 개발 잠재성이 컸다.
특히 울진의 평균 리튬 함량은 0.21%로 중국의 리튬 광산 개발 최저 기준, 0.2%와 비슷했다.
다만, 경제성까지 입증되려면 시추공을 뚫어 매장량까지 확인해봐야 한다.
울진의 경우 보호 가치가 큰 금강송 군락지라 시추에 제약이 따른다.
한 업체가 리튬 유망 광구 12곳에 대한 광업권을 이미 신청한 거로 알려진 가운데, 지질 연구원은 "매장량이 확인될 경우 국내 리튬을 활용한 산업화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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